팀노바 후기 .txt





     딱히 공부하다가 현타와서 쓰는건 아니고 (애초에 지금 공부 안하는중) 지금부터 팀노바 후기를 작성해보겠음. 공부할거도 많은데 쓰기 귀찮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대충 내 소개하면 20대 중반이고 지금 팀노바 응용 2단계 설계 마무리 단계하는 사람임.


     그냥 내가 느낀 것만 주관적으로 신랄하게 쓸거니까 의심병 가진사람은 뒤로가기 7171



     다들 여기까지 와서 팀노바 후기를 찾아볼 정도면 대충 알아보고 왔다고 생각하고 글 쓰겠음. 모르겠으면 그냥 팀노바 블로그 보고 오셈. 내가 굳이 친절하게 설명할건 아닌듯.


     어쨌든 결론만 말하자면 팀노바 개꿀임. 고민하고 있다면 하셈. ㄹㅇ 님 인생을 몇 번 갱생 시킬지 모름. 물론 케바케 사바사. 노프 팀장님 스타일이 맞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음. 


      이게 얼마나 꿀인지 대충 설명해주면..지금 님들 팀노바 후기 뭐 구글링해보면 팀노바 블로그 글이나 페북 글 밖에 안뜰거임. 그것도 다 노프 팀장님이 올린 글들일거임.


     이게 왜그럴까? 이미 들어간 사람들 매달 20 몇 명 정도 되고 수료한 사람들도 꽤나 된다던데 온라인에 팀노바 후기가 잘 안보이는게 이유가 뭘까??


     마치 이런거임. 님들이 메이플스토리를 한다 생각해보자고. RPG 게임 하다보면 개노가다고 짜증나잖아. 그런데 어쩌다가 운좋게 게임 버그를 찾아낸거임. 그래서 그 버그로 막 게임 쉽게 풀어나간다 생각해보셈. 이 때 님들은 이 버그를 막 널리널리 온라인에 퍼트릴거임??

     

     온라인에다가 퍼트리면 금방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고 운영자가 그 방법을 정지시키잖아ㅇㅇ..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친한 사람들한테나 알려주고 아니면 그냥 혼자만 알고 있지.


     팀노바가 딱 이거임. 다른 설명 필요 없을듯. 인생 게임 버그임 ㅇㅇ. 사실 이거 쓰기도 싫음 나만 알고싶음 다 저리가셈. 

     




     이렇게 내가 인생 버그라고 느낄만큼 여기가 진짜 핵좋다 느끼는 부분들에 대해 나열해보겠음.



     1. 진짜 깐깐하고 예민한 팀장님들

     

     - 우리가 군대를 갔을 때 훈련소에서 긴장 빡! 하고 있잖아. 군대에서 가장 열심히 훈련받고 잘할 때가 저 훈련소에 있을 때임. 이게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맨날 옆에서 빨간 모자 쓴 교관들이 뭐 좀만 지 맘에 안들면 뭐라하기 때문이라 생각함. 항상 우릴 감시하고 까칠하게 예민하게 우릴 바라봄.

     팀노바를 하면 저 군대 조교(팀장, 파트장)가 거의 1년 넘게 날 지켜보고 있다 생각하면 됌. ( 군대 안가신 분들은 ㅈㅅ.. 내 기준에서 가장 적절한게 저때라서...ㅎ...)

     군대에서 훈련소가 가장 열심히 하듯이, 주변에 예민한 사람이 날 지켜보고 아니고가 사람을 바꿈. 환경이 중요하다는 소리임 ㅇㅇ..이거 말고 더 적절한 비유를 못 찾겠음

      쨋든. 이게 왜 좋은 부분이냐면, 팀노바에서 기초 단계부터 응용 2단계 까지 수업은 1주일에 한 번임. 그런데 이 한 번이 압박감이 장난이 아님. 

     왜냐하면 내가 일주일동안 삽질한 결과물을 파트장님이나 팀장님 앞에서 발표하는데 여기에서 좀만 이상한 부분이 있거나 뭔가 내가 잘못해가면 저 사람들이 바로 캐치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고 하던지 아니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체크 해주심. 

     심지어 저렇게 우릴 체크하는 사람들은 경력 10년이 넘은 사람들이니 (파트장 제외, 파트장은 정확하게 경력을 내가 모름 대충 2~4년 정도 됐을듯.) 내가 어떻게 거짓말로 못넘어감.

      그래서 대충 못해가고 항상 매 주 매 주 긴장의 연속임. 심지어 이상하게 해가면 "그럴거면 나가!!" 이러니까 정말 대충 못해감. 하루하루 모든 시간을 꾹꾹 눌러담아가게 됌. 아 물론 그렇게 열심히 했다 해서 잘했다는 칭찬 받는건 힘듬 ㅎ..ㅋ... 



     2 . 노프 팀장님 굴곡진 라이프에서 오는 경험

     

     - 사실 이 부분이 팀노바에서 나온 사람들이 잘 될수 밖에 없는 핵심임. 노프 팀장님은 솔직히 인생 굴곡이 에버랜드 T 익스프레스급임. 뭐 이거에 대해선 내가 말하긴 좀 그렇고 그냥 수업 듣다보면 인생 힘들게 사셨구나..싶음. 

     그래서 나한테 좋은게 뭐냐면, 우리가 겪을 SW 개발자로써 안좋을 일들을 이미 거의 다 겪으셨음. 물론 팀장님이 우리 취업하는 썰 들으시면서 새로운 썰들을 듣겠지만, 거의 다 겪으셨다 생각하면 될듯. 

     그렇게 겪었던 사람이라서 개발자가 회사를 고를 때 어떤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고 어떻게하면 더 좋은 개발자로 보일지 잘 아심. 결과적으로 우릴 좋은 개발자로 만들어내려하심. 그리고 팀장님이 보는 시각이 거의 항상 맞아서 정말 소름끼치게 팀장님이 지적한 부분을 고친 사람이 바로 그 다음주에 엄청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너무 흔하게 있음.



     3. 같이하는 팀원들


     -  1번에서 설명한 것처럼, 매 수업마다 절대 대충 못해옴. 대충 하거나 시간 투자 안하면 정말 다른 팀원이 봐도 티날정도로 모든 팀원이 열심히함. 

     이렇게 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냐면, 내가 10만큼 해왔음. 그런데 옆에 있는 팀원이 12를 해왔네? 어? 열받네? 그럼 난 다음주에 14를 해오고 싶고 16을 하고 싶고 이게 무한 반복되는 구조임. 딱히 경쟁 하라고 시킨적이 없는데 그냥 다들 알아서 옆에 있는 팀원들과 경쟁을 함. 물론 이게 내 몸이 힘들지만 결과가 좋게 나옴.

     이게 기초때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응용 올라올 수록 더 심해지는듯. 응용 2단계는 아웃풋 지옥임. 윽엑.... 

     


     사실 좋은 점은 더 많은데 귀찮아서 다는 못 적겠고 뭐 이런 느낌임. 스파르타 중에 스파르타. 그리고 더 좋은것들이 진짜 너무나도 많은데.. 이게 다 팀장님들의 노하우가 조금씩 묻어나올까봐 더 적지는 못하겠음..




     이제 나쁜점 낄낄낄. 내가 좋다고만 생각하고 다닐거라면 오산. 솔직히 맘에 안드는거 있음. 잇츠 디스 타임~~~~마~~~




     1. 파트장 복불복


     - 이건 요새는 없어진거 같은데. 일단 시작해보겠음. 블로그에 모집하는거 보면 기초 단계는 파트장들이 맡아서 하는걸 알 수 있음. 여기서 문제가 생김.

     난 노프 팀장의 블로그 글과 그 자신감을 믿고 시작하려 했는데 당장 수업 듣는건 파트장들이 하니까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을거임. 응 맞음 님들 생각이.

     파트장들이 솔직히 개발 잘함. 내가 봐도 개발 잘하는데, 그 중에서도 개발도 잘하고 강의도 잘하는 파트장들이 또 나뉨. 

     

     파트장 <<< 강의 잘하는 파트장 <<<<<<< 넘사벽 <<<<<<<<<<<<<<<<<<<<<<<<< 다중우주 <<<<<<<<<<< 팀장님들


     그런데 어떤 파트장이 강의를 잘하는지 잘 모르는 우리 닝겐들은 기초 단계 수업이 좀 복불복이라 볼 수 있음. 그렇다해서 모든 파트장 청강을 들을 수도 없고, 청강은 한 번 뿐..

     

     근데 요즘엔 강의 못하던 파트장들 다 짤려서 이런건 좀 없어졌음. 지금 있는 파트장들은 다 강의 잘하는듯. 물론 파트장이 A에 대해 설명하다가 팀장님이 똑같은 A 를 설명하는걸 들어보면...




     이런 느낌.....




    2. 모집시 기간과 실제 기간의 갭


     - 모집할 때는 10개월 과정이라 하지만 하다보면 늘어지는 경우는 태반임. 늘어지는 부분은 보통 3가지로 나뉘는데.


     1) 기초 단계에서 이월

       > 기초 단계가 총 3 단계로 나뉘는데,  자바, 안드로이드, php 이렇게  있음. 여기서 다음 단계로 가려면 담당 파트장의 승인이 있 어야하는데. 파트장이 봤을 때 지금 다음 단계로 가면 나중에 문제 생길거 같은 팀원은 이월 시킴. 그럼 해당 단계 다시 해야함. 물론 이 때 돈은 받지 않음. 

     사실 기초 단계 이월은 자신이 방향을 제대로 못잡거나 문제가 있는거라서 해도 좋다 생각함.


    2) 응용 1단계에서 개발 기간 연장

      > 이건 좀 케바케인데... 응용 1단계 담당하는 팀장님이 보고 2단계 넘어가기엔 좀 무리다 싶으면 개발 기간이 무한정 연기됨. 여기서 무한정은 정말 무한정임...난 20주 가까이 늘어난 사람도 봄. 

     물론 이 때 팀장님이 개발 기간을 늘리는건 뭔가 크리티컬한 단점을 고치고 넘어가야하는 것이 있을 때 그러는거라 이 부분도 문제 되지 않는다 생각함. 이렇게 하나 하나 나의 단점을 고작 한 주에 10~20 만원 받고 바꿔주는 전문가가 이 세상에 어디 있음...이거 솔직히 개꿀임....


    3) 응용 2단계 설계 기간

     > 내가 봤을 땐 이 부분이 가장 크리티컬하다 생각함. 왜냐면 사실 블로그에 써져있는 커리큘럼대로 거의 다 진행함. 그런데 여기만 안그럼. 커리큘럼에선 설계 기간이 4주라 적혀있는데 이건 좀 옛날 자료임.. 왜 업데이트 안하는지는 알거 같은데 그래도 난 이게 좀 바뀌었으면 좋겠음. 실제로는 설계 기간이 평균 15주 정도 되는듯. 거의 10 주 정도 더 하게되는데 이게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이 글 보고 있는 사람들이 더 여유를 가지고 와야한다는 얘기임.

     그런데 사실 응용 2단계 설계가 팀노바에서 꽃 중에 꽃이고 치킨 중에 다리임. 

     그 전까진 내 실력이 얼마나 향상 되는지 잘모르는데, 응용 2단계 설계 진행하면서 내 생각이 변화하는게 보임. 그래서 설계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팀원들이 점점 더 잘해짐. 사실 한계를 모르겠음 미친 사람들임 ㄷㄷ.... 

     난 그래서 솔직히 설계 기간이 더 길어져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음. 이 기간에 성장하는게 너무나도 눈에 보여서 이왕 개발 실력 크는거 잭과 콩나무에서 콩나무가 되고싶은 마음이랄까... 어찌됐든 이 기간이 정말 좋은 기간인데 문제는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 커리큘럼 기간 차이가 나는걸 예상 못하고 들어오는거임. 나도 그랬고

     그래서 금전적으로 더 쪼들릴수 있음...지금 나도 내가 생각했던 돈과 차이가 나서 부모님 등골을 휘게하는중...

     내 생각에는 평균 15주로 변경하고 정말로 하고 싶은 사람들 준비된 사람들이 지원하는게 장기적으로 팀노바 비지니스 모델에 더 도움이 될듯. 나가는 사람도 더 적어질거 같고. 뭐 내 생각은 그럼..헿

      



     이정도로 내가 느낌 나쁜점들? 처음 시작할 때 썼듯이 난 주관적으로 내 입장을 쓴거라 모든 팀원이 이러한 장점과 단점을 느끼는건 아닐수도 있음.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여기 대충 하면 절대 못함. 뭐 시작할 땐 다 내가 빡시게해서 뭐 할거다 이렇게 시작하지만. 님들 다이어트 안해봄? 결과는? 음 굳이 말 안해도 알겠지? 

     이건 돈 깨짐 잘 생각하셈. 다이어트는 그냥 시작한다!!하고 못하면 걍 다음에 다시 시작하지만 여긴 매 주 쓰는 돈이 있음.. 심지어 기초 때 한 번에 때려박아야하는 돈 생각하면 가볍게 보고 시작하는건 솔직히 비추하고 싶음. 정말로 내가 간절하게 개발자로써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했으면 좋겠음.... 다들 잘 생각하고 모르겠으면 청강가셈.


     아 물론 돈이 깨지는 만큼. 님 연봉이 깨지는 돈보다 더 오름. 그건 내가 직접 격어본건 아니지만 많은 케이스를 봐서 확신할 수 있음.  


     그리고 정말 확실하게 내 실력이 향상되고 업계에서 원하는 개발자가 될수 있다는 확신이 생김. 이 곳에서 배운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난 지금도 느끼면서 공부..해야함..일단 이거 다 쓰고 해야할듯.


     정말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면서 다른 학원과 고민하는 님들, 겉모습 번지르르하고 홈페이지 이쁘게 꾸며 놓고 팀노바 따라하고 있는 그런 곳들이 요즘 보면 참 많음. 말 안해도 다 알듯 뭐 몇 백은 기본이고 나와서 공부 꼭해야하고 외국 어디에서 왔고 뭐 어쩌구 엄청 많음. 


     근데 웃긴게 뭔지 암? 그 쪽 교육 기관 학생 작품 올라온거 본적 있으신분..? 팀노바 팀원만큼 만드는거 보신분...? 결국 내용은 없고 포장만 개쩜...

      

     우린 명품을 살 때 명품 그 자체를 사는거지 포장지를 사는게 아님... 뭐..사실 포장지 좋은거 사려면 사셈..사실 난 여기 안왔으면 좋겠음.. 나만 알거임.... 다들 다른 곳으로 멀리멀리 퍼져나가길...




    추가적으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다셈. 아 물론 난 팀노바 직원이 아니라 딱히 성실하게 답변 안할수도 있음. 그럼 20000







    수료 후 1년 쯤 지남


    이후 구직 하고 이직도 하고 다시 와서 쓰는 글. (19년 8월임 ㅎㅇ) 


    (아 난 음슴체를 유지하겠음슴)



    팀노바 수료한 다음, 이 글을 남길 때만 해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와서 볼거라곤 생각 안했는데...

    (내 블로그 유일한 수익원 포스팅. 고마워요 Google Ad, 거의 한 달에 천원 씩 벌리네요 이렇게 10년만 하면 12만원이다..!!)



    꽤 많이 와서 여기서 싸우기도하고 사과하기도하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주기적으로 이 글을 내가 읽게 된다는..


    위에 글에서 언급된거 처럼 연봉 많이 올랐음. 그리고 이직을 해도 근무한 기간 대비 많이 오름.


    그러니까 이제 팩트로 내가 증명해 낼 수 있음. 팀노바를 다니면 연봉이 오른다? FACT . 내가 경험했고 내가 아는 모든 팀노바 수료자들이 경험 했음. 빼박캔트팩트 라임오졌지렸



    그리고 아직까지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판단 중에서 타이완 남바완이 팀노바 선택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다는거임


    특히 일하면서 가끔 하늘을 바라보며 현타가 올 때, 엄마보단 팀장님 보고싶은 그런..그런 감성이 있음


    뭔 소리냐면 개발 일을 하다보면, 이럴 땐 팀장님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니면 아 이래서 팀장님이 수업 시간에 그런 말씀을 하셨구나 할 때가 있다는 말임...


    그래서 종종 학원에 다시 찾아가서 인사도 드리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학원 팀원들한테 질문도 받고 그러는거임..



    아 그리고 또 있는데,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개발자 채용을 하고 있음.


    물론 채용 공고도 올리지만 내가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은 팀노바임.



    이유는 간단함. 


    1. 기초 체력 좋고.

    2. 밸런스 좋고

    3. 개발 잘하고

    4. 커뮤니케이션 좋고



    개발자 채용 진행하면서 받아본 이력서, 만나본 사람들 중에서 저 모든게 해당하는 개발자는 팀노바 수료자 밖에 없었음.


    그래서 난 채용 공고 올린다하면 바로 팀노바 카페, 혹은 팀장님한테 물어보는 편임.


    쨋든...


    내가 다시 돌아와서 추가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1. 위에 쓴 후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수료 후에 느끼는 팀노바에 대해 말하고 싶었고

    2. 댓글로 와서 여기서 싸우거나 욕하고 난리를 피는데 제발 그만좀 하라는..


    그럼 이만 안녕 다들 현장에서 보자구 >_<





    Posted by 키위남